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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즐기고,사랑하라

당케올레국수ㅣ나도 모르게 그릇을 들고 마시는 보말칼국수

 

 

 

당케올레국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당포로 4 (064-787-4551)

영업시간: 매일 08:00-17:00 (마지막주문 16:30)

휴무: 매달 2,4번째 목요일 

 

 

 

 

무수히 많은 스텝들이 칼국수하면 거기죠! 하면서

입을 모아 말했던 당케올레국수

 

보말칼국수

 

 

 

 

 

 

당일 계획부터 당케올레국수를 가겠노라 다짐하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아침부터 서귀포를 가느라 2시간여 계속해서 버스만 타고다녔더니 

3시가 지나자 지치고 지쳐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필 영업시간도 5시까지라... 버스타고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몸을 싣고 달리다 4시쯤 정류장에 다다르자 일단 내려보기로 했다.

 

 

 

 

 

 

정류장에서도 20분쯤 걸은 후에야 나타난 당케올레국수...!

 

 

 

 

 

 

 

 

테이블 대부분이 보말칼국수를 주문했고, 

나도 이곳의 대표메뉴인 보말칼국수를 주문했다.

만원의 가격이 합리적인편...!

 

 

 

 

 

영업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라 남은 자리가 많은 편이었는데,

아마 오전시간엔 대기까지 있는듯하다.

입구에 예써앱이 설치되어있었고,

4시반에 주문이 마감됐음에도 영업문의전화가 오더라..

 

 

 

이 양 실화입니까....? 

보통 칼국수집에서 2-3인 시키면 나오는 어마어마한 그릇에 담겨나온다.

반찬은 추가시 셀프바를 이용!

반찬 양념이 짭쪼름하니 칼국수와 잘어울렸다.

 

 

그리고 사진이 없....

왜냐면.... 너무나 흡입했기때문....

처음엔 그냥 뭐 보말죽에 칼국수 넣은 맛이네..했다.

 

 

어느새 내가 저 큰 대접을 들고있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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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칼국수를 마시고 있었다.............

 

 

 

당케올레국수는 일반 칼국수와 달리 칼국수안에 밥이 들어가서

국수같기도 하고 죽같기도하다. 

이게 별로일거 같아서 첨엔 꺼려졌었는데,

국수의 면발도 쫄깃함보다는 풀어진듯한 부드러움때문에

죽처럼 쌀알과 면이 같이 퍼먹어진다.

 

 

국물은 보말이 많이 없다는 평을 봤는데,

보말자체는 많지 않다하더라도

국물자체가 굉장히 보말향이 진하게 나면서 보말을 충분히 우려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국물만 먹어도 계속 먹게되는 맛...!

 

 

분명 존맛탱!!!!!!!!!!!!!!!!!! 이건 아니였던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참을 수 없이 먹고 또 먹게 된다.

그리고 별안간 거기먹고싶어!!! 하게 되는 맛집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