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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즐기고,사랑하라

종달리746ㅣ한번 가면 다시 찾게 되는 따뜻한 북카페

 

 

안녕하세요

민 지맘대로 사는 블로그입니다.

 

 

 

스테이에 머물게 된 첫 날.

먼저 일하던 스텝동생에게 가장 먼저 추천받은 곳.

"언니 종달리746은 꼭 가보세요. 제 종달리 원픽이에요."

 그 말을 듣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남는 시간에 그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종달리746 건물외관

 

 

지번을 그대로 딴 종달리746.

갈대밭을 지나 저 멀리서부터 휑한 시골 가정집들 사이에 너무나 예쁘고 단아한 건물이 놓여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미 내 마음은 동요한다.

'아 심상치않다.'

 

입구앞에는 세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공간이 협소하니 주차가 필요하시다면 인근 공터나 큰 길가, 종합복지타운 주차장을 이용!

  

 

 

 

 

입간판마저 취향저격...!

 

 

 

 

 

 

종달리746은 8세이상 출입이 가능한 노키즈존이고, 4인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다.

북카페답게 조용한 분위기를 재차 강조하신 덕분인지 책에 집중하기 좋았고,

그 이유로 찾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화장실은 카페 안에 위치.

(아래쪽에 낭만넘치는 화장실 사진 참고)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따스함이 느껴지는 히터가 놓여있고

가운데에 6인석테이블 1개, 왼편으로 좌식테이블1개와 입식테이블 2개, 

오른편으로는 창가를 바라보는 3인석 테이블1개 입식테이블 2개 정도가 놓여있다. 

 

 

 

 

 

 

 

그리고 이 자리는 방명록 & 버킷리스트 작성을 위한 공간으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쓸 수 있도록 작성자만을 위해 비워져있다.

 

종달리746을 거쳐간 많은 사람들의 방명록을 훔쳐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공간이 있다는 게 새롭다.

 

12월에 방문한 기념으로 신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볼까도 했지만,

생각의 늪에 빠져 이 자리를 벗어나지못할 것 같아 생각이 정리되면 적으러 다시 오기로...!

 

 

 

 

종달리746 메뉴

 

 

 

분위기 감상은 뒤로하고 서둘러 메뉴를 고른다.

종달리746의 시그니처 메뉴는 당근케이크와 딸기라떼이다.

 

 

 

 

 

 

딸기라떼를 먹을까 했지만, 밀크티에 끌려 밀크티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했다.

근데 이 당근케이크..! 시그니처라 불릴만하다.

종달리에 내려와 여러곳의 당근케이크를 먹어봤지만, 내 입맛엔 그 중 단연 no.1!!

종달리746에 온다면 꼭 잊지말고 함께 시키시길...

 

 

 

 

 

 

 

 

책 한권을 선택해 큰 창 앞 3인석에 자리잡고 앉았다.

3인석에 앉을 경우 1인 이용시 끝과 끝 좌석을 이용하도록 안내되있었고,

센스넘치게 충전기 하나와 콘센트도 비치되어있었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지미봉뷰 무엇...? 그저 사랑....♡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평온해지는 마음에 '내가 이래서 여기왔구나' 싶게 한다.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야외에 한자리 마련되어있으니

날 좋을땐 야외에 앉아 책 읽어도 좋겠다.

 

 

 

 

 

 

 

정말 화장실마저 이리 감동시킬 일인지...

세면대에선 감성넘치는 라디오가 흘러나오고,

놓여있는 책 한권에 화장실서 눈물흘릴뻔 했네.

 

 

 

 

 

나가는 길엔 자그맣게 놓여있는 핸드메이드 소품들에 눈이 팔려 책갈피 하나 손에 쥐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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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시 찾아간 종달리746

 

종달리746 딸기라떼

 

 

네 여러분. 시그니처라고 하는 덴 이유가 있는겁니다.

딸기과육이 아주.... 그냥 빨면 나옵니다...

드세요. 후회를 하더라도 일단 드셔보고 하세요.

 

 

 

 

종달리746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29-9 (종달리746)

영업시간 월-금/일 10:30~18:30

★토요일은 한팀만을 위한 예약제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