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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즐기고,사랑하라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아름다운 풍경 앞, 고난은 잠시 뿐 - 지미봉

 

 

 

 

 

 

 

제주도에 오기 전, 될 수 있는 한 많은 오름에 도전해보리라 다짐했다.

첫 휴일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의 지미봉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마치 개처럼 묶여 있던 말... 실화...?

새삼 제주도에 내려온 걸 절실히 실감한다.

 

 

 

 

 

눈 앞에 가까워지는 지미봉을 바라보며,

생각보다 높아보이는 높이에 살짝 걱정이 앞선다.

 

 

 

 

 

입구 앞에는 꽤나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

 

 

 

 

 

 

주차장 옆쪽으로 공중화장실도 이용가능하다.

공중화장실 치고는 휴지도 구비되어 있고 관리가 꽤나 깨끗한 편

 

 

 

 

 

 

 

초입엔 시작을 알려주는 지도와 표지판.

 

 

 

 

 

 

 

평탄하지만 긴 둘레길로 가는 방법과

짧은 시간이지만 버거울 수 있는 직선코스의 여러 코스가 있다. 

(직선코스로 가게 된다면 왕복 30분 정도가 소요)

 

 

 

 

 

 

 

각오하라는 말을 여러곳에서 찾아 들었지만,

빠르게 올라가고 싶어 곧장 정상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선다.

 

 

 

 

 

 

시작부터 끝없이 보이는 계단의 향연.

지미봉 정상까지는 평지없이 계단으로만 이어져있다.

길지않은 코스라고 얕보고 간다면 고난이 이어질 수도..

 

 

 

 

 

 

 

하지만 지친다싶을 때쯤, 뒤를 돌아보면

틈새로 보이는 바다에 또 다시 올라갈 힘이 난다.

그렇게 잠시만 더 오른다면 금방 정상에 도착!

 

 

 

 

 

 

 

 

 

 

 

 

 

 

이 광경을 보기위해 참고 올랐다 할 정도로 힘든 기억은 순삭.

앞으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뒤로 바라보는 모습도 절경.

맑은 날씨까지 완벽하다.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도 둘러볼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짧게 한바퀴 빙 둘러보고 서둘러 하산.

 

 

약간의 각오를 곁들인다면 짧은 시간안에 압도되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제주도 동쪽에서 오를 만한 오름 중 하나로 추천한다.

 

 

 

 

민 지맘대로 사는 블로그에 와주신 분들이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