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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즐기고,사랑하라

평대홀라인ㅣ캠퍼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주도 캠핑샵 평대홀라인 매일 10:00 - 19:00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2길 34-3 070-4452-2874 평대를 둘러보기로 계획하고 서칭하던 중 프로캠퍼를 꿈꾸는 캠린이로서 제주에 그것도 평대에 감성넘치는 캠핑샵이 있다고하여 가지 아니할 수 없었다. 주인분이 길냥이들을 돌보시는지 가게앞에 고양이 무료급식소가 있어서 여러 고양이들이 보였고, 입구에서 귀여운 고양이한마리가 길을 안내해주었다. 홀라인을 들어서면 옆에는 2개의 입구가 있는데, 하나는 숙소로 이용할 수 있는 펜션. 호텔홀라인이다. 딱 2개의 객실이 있고, 한 객실당 최대 2인까지 이용가능하다. 깔끔한 숙소를 찾는 1인 여행객이 가기 좋을 것 같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홀라인 평대점 블로그를 참고! https://blo.. 더보기
종달리746ㅣ한번 가면 다시 찾게 되는 따뜻한 북카페 안녕하세요 민 지맘대로 사는 블로그입니다. 스테이에 머물게 된 첫 날. 먼저 일하던 스텝동생에게 가장 먼저 추천받은 곳. "언니 종달리746은 꼭 가보세요. 제 종달리 원픽이에요." 그 말을 듣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남는 시간에 그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지번을 그대로 딴 종달리746. 갈대밭을 지나 저 멀리서부터 휑한 시골 가정집들 사이에 너무나 예쁘고 단아한 건물이 놓여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미 내 마음은 동요한다. '아 심상치않다.' 입구앞에는 세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공간이 협소하니 주차가 필요하시다면 인근 공터나 큰 길가, 종합복지타운 주차장을 이용! 입간판마저 취향저격...! 종달리746은 8세이상 출입이 가능한 노키즈존이고, 4인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다. 북카페답.. 더보기
[제주 종달리 맛집] 뜨끈한 국수 위에 두툼한 갈비 한 점 - 산도롱맨도롱 휴무일을 잘못 알고 간 종달부부... 극심한 배고픔에 차선책으로 가장 가까운 산도롱맨도롱을 택했다. 이국주 맛집으로도 알려져있고, 제주도의 유명한 고기국수와 달리 갈비가 올라가는 메리트에 이미 잘 알려진 맛집이다. 입구 앞 종달항 뷰에 감탄. 날씨 좋은 날엔 야외석에서 먹어도 좋겠다. 이 날도 해가 쨍해서 뜨겁긴 했지만 꽤 많은 손님들이 야외석에서 식사중이었음 (야외석은 야외석에서 먹겠다고 말하는 분들에 한해 안내해준다.) 역시나 맛집답게 평일 점심에도 대기는 피할 수 없다. 그래도 대기는 빨리 빠지는 편. (3팀정도 대기가 있었지만, 10분 만에 입장) 입구 앞 패드에 예써앱으로 인원수, 메뉴, 연락처를 등록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메뉴가 걸려있긴 했지만, 패드와 메뉴가 상이했다. 메뉴변동이 있.. 더보기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아름다운 풍경 앞, 고난은 잠시 뿐 - 지미봉 제주도에 오기 전, 될 수 있는 한 많은 오름에 도전해보리라 다짐했다. 첫 휴일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의 지미봉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마치 개처럼 묶여 있던 말... 실화...? 새삼 제주도에 내려온 걸 절실히 실감한다. 눈 앞에 가까워지는 지미봉을 바라보며, 생각보다 높아보이는 높이에 살짝 걱정이 앞선다. 입구 앞에는 꽤나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 주차장 옆쪽으로 공중화장실도 이용가능하다. 공중화장실 치고는 휴지도 구비되어 있고 관리가 꽤나 깨끗한 편 초입엔 시작을 알려주는 지도와 표지판. 평탄하지만 긴 둘레길로 가는 방법과 짧은 시간이지만 버거울 수 있는 직선코스의 여러 코스가 있다. (직선코스로 가게 된다면 왕복 30분 정도가 소요) 각오하라는 말을 여러곳에서 찾아 들었.. 더보기
[제주도 종달리 맛집] 때론 혼술도 괜찮아-괜찮은 술책 어둠이 빨리 드리워지는 제주도의 곳곳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내가 내려오게 된 동쪽 작은 시골마을의 종달리는 심야식당 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6시이후에 영업이 종료되며 특히 화요일 휴무인 가게들이 대다수다. 종달리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화/수/목은 피해오시거나 식량을 듬뿍 구비해오시길. 그러나 하필 화요일, 근무를 끝낸 시간은 6시. 유일하게 비춰주는 불빛을 따라 들어간다. 오픈키친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바테이블과 짱구네 거실이 생각나는 코타츠테이블이 3개가 있다. 따땃한 코타츠에 자리를 잡고 서비스메뉴인 새우까을 오도독 씹으며 메뉴정독 기본 14000원선인 비싼 제주도물가에 비하면 가격은 꽤나 합리적인 편. 육지와 달리 제주도에서의 식비해결은 쉽지 않다. 술집이기때문에 안주위주가 당연하지만.. 더보기
무작정 뛰어든 제주살이 3n살.. 이룬 것 없이 들어버린 나이에, 계속 된 방향성상실. 내가 꿈꿨던 길은 내 길이 되지 못했다. 또 다시 도전하려했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허우적대고만 있는 것 같아 과감히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이제 다시 원점. 어디로 가야할지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인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저 나락으로만 떨어질 뿐. 떨어지기만 할 바엔 날위해 살아가보자. 뭐가 됐든, 그저 행복하기만 해보자. 그렇게 난 스스로 고립되기위해 제주도행을 택한다. 더보기